인천시, 12일 현재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761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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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2일 현재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761명 검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5.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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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판정 7명, 음성판정 496명, 검사 중 258명
검사 진행 중 많아 추가 확진환자 나올 가능성 높아
10일 긴급행정명령 이후 자진 검사자 폭발적 증가

인천시가 서울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12일 현재 총 761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 7명, 음성판정 496명, 검사 진행 중 258명이라고 중간 발표했다.

시가 이날 발표한 검사인원 세부사항은 ▲이태원 클럽 방문자 250명(질병관리본부가 통보한 인천시민 중 타 지역 확진환자 접촉자 45명 포함-양성 3, 음성 134, 검사 중 113) ▲이태원 클럽 확진환자 접촉자 52명(양성 4, 음성 42, 검사 중 6) ▲이태원 일대(주점, 커피숍, 식당 등) 방문자 179명(음성 71, 검사 중 108) ▲이태원 방문 확진환자가 입원했던 서구 블레스병원 의료진, 입원환자, 직원 236명(전원 음성) ▲이태원 방문 교직원(32명) 및 원어민 강사(12명) 44명(음성 13, 검사 중 31)이다.

현재까지 이태원 관련 확진환자는 7명에 머물고 있으나 258명이 검사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시는 지난 10일 박남춘 시장이 긴급행정명령(이태원 소재 6개 클럽 및 주점 방문자 ‘코로나19’ 진담검사)을 내린 후 자진 검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긴급행정명령 이전 자진 검사자는 88명(이태원 클럽 방문 70, 이태원 일대 방문 18)에 그쳤으나 이후 자진 검사자는 340명(클럽 135, 일대 205)으로 386%나 늘었다.

박남춘 시장은 “순차적 등교개학이 1주일 미뤄진 가운데 시는 이번 이태원 집단감염 관리에 사력을 다하겠다”며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니 지난달 29일 이후 이태원 클럽이나 일대 방문자는 걱정 말고 신속하게 검사받길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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