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문 대통령, 정부 정책 실패는 침묵, 여당 폭주는 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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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문 대통령, 정부 정책 실패는 침묵, 여당 폭주는 양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7.16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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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문 대통령 21대 국회 개원 연설에...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 비판 논평
"하고 싶은 말만 하며 소통 말하니 당황스럽고 걱정돼"
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 자료사진
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 자료사진

미래통합당이 16일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제21대 국회 개원 (축하)연설을 공식 비판했다.

이날 통합당 대변인 신분으로 단상에 선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문 대통령의 연설은 모든 것이 국회와 야당 탓이라는 말로 들렸다”라는 말로 논평을 시작했다.

배 의원은 “(국민과 야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은 물론, 대북 정책과 부동산 정책의 실패, 광역단체장의 잇따른 성범죄 의혹 등에 대한 대통령의 솔직한 사과를 기다렸지만 한 마디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여당의 폭주와 상임위 독식, 일방적 국회 운영 등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 이라며 기계적 양비론을 펼쳤다”라고 비판했다.

또 “실효성 논쟁에 종지부를 찍은 한국판 뉴딜에는 협조를 당부하며 북한과 법무장관의 독선,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외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민의 목소리를 대신해 10가지 질문을 드렸지만 이는 나몰라라 한 채 하고 싶은 말씀만 하셨다”라며 “그러면서 소통을 말씀하시니 당황스럽고, 협치가 더 멀어지지 않았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재차 비판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문 대통령은 ▲국회의 입법속도 증가 ▲공수처장 등 국가 고위직 인사청문회 조속 실시 등을 21대 국회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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