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물 사태 이어 유충까지…관리체계·전문성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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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물 사태 이어 유충까지…관리체계·전문성 재검토해야"
  • 인천in
  • 승인 2020.07.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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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환경연대, 성명 통해 장기적, 근본적 대책 촉구

가톨릭환경연대(공동대표 최진형, 이상근, 최영애)는 21일 ‘수돗물 유충사태’와 관련, 단편적 대응이 아닌,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수돗물 관리체계를 다시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또 수돗물거버넌스를 포함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공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톨릭환경연대는 "지난해 붉은 수돗물사태가 수습되고 잊혀지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유충이 이곳저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인천시는 작년 발생한 ‘붉은 물 사태’ 이후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수돗물기술지원시스템을 구축, 수돗물의 안정성과 수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조직개편도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비슷한 시기에 수돗물 유충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대해 가톨릭환경연대는 “유충사태와 조직개편이 직접적인 연관은 없겠으나, 인천시는 야심차게 신설된 수질안전부의 책임자 자리에는 화공직을 임명했다"며 "그러나 "화공직은 공무원 임용 후 현장에서 관련내용을 경험으로 익히는 경우가 보편적이여서 기초가 미흡한 상태에서의 출발이 우려스러운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인천시는 단편적, 부분적 대응과 처리에 골몰한다거나 피해상황에 대한 보상을 운운하며 한번의 고비를 넘기는 정도로 판단하고 행동해서는 결코 안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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