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0명 공모해 이론부터 사례·실습, 견학까지 8차례 걸쳐 교육 진행
계양도서관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리더 양성교육’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계양도서관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20명을 선착순 공모해 이달 13일부터 29일까지 8차례에 걸쳐 자원순환 과정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1달 가량 지연됐다.
교육 과정은 자원순환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자원 순환마을 실제 운영 사례, 물건의 탄생부터 전환, 자원순환관련 센터 견학, 관련 물품(밀랍 랩, 샴푸 바) 제작 실습, 초중고 사회 환경 교육 운영사례 등 자원순환 관련 전반에 걸쳐 깊이있게 진행된다.
지난 20일 4차시 교육에서는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를 방문하여 자원처리 과정의 생생한 현장 교육을 실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3일에는 협력기관인 인천녹색연합 사무실에서 샴푸바와 밀랍랩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번 교육 강사진으로는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박인례 (사)녹색소비자연대 전국 협회회 공동대표,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이화정 인천녹색소비자연대 교육위원, 김지은 인천녹색연합 활동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 참여자는 인천 각지에서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는데 거의 모집과 동시에 마감되는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됐다.
앞으로 초중등교육과정의 이해 및 자원순환 교육 기획(5회)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원교육 수료자는 각급 학교 환경교육과 마을 교사 활동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 현장을 스케치했다.
한인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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