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성장기를 보낸, 청년 싱어송라이터 이권형의 두번째 정규 음반 [터무니없는 스텝]이 발매됐다.
이권형의 [터무니 없는 스텝]은 지난 18일부터 발매돼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5일 정오에는 피지컬 음반(CD)을 각 음원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터무니 없는 스텝]의 타이틀곡 <파티멤버 Party Member>, <코발트 블루 Cobalt Blue> 등의 트랙에서는 기존의 포크적 감수성을 의외의 방식으로 비튼다. 동료 싱어송라이터인 '물과음'의 곡을 받아 제작한 <험한 세상 Wild World>와 인디씬의 거목 밴드 '허클베리 핀'의 곡 <Time>의 리메이크 곡을 수록하는 등 협업을 통해 음악적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
[터무니없는 스텝]은 곡 전체가 유기적인 흐름을 가지고 있으며, 공감각적인 사운드와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의식의 여행’을 이끈다.
이권형은 2017년 14회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특별상을 받은 음반 [젠트리피케이션] 참여 이후, 지난 18년 11월에 발표한 첫 정규음반 [교회가 있는 풍경]은 서정적이고 기민한 감수성을 다차원적 사운드로 풀어내 인디포크씬의 약진한 사운드로 평가 받는다.
<인천in>에 청년칼럼을 쓰고 있는 이권형은 새 음반과 관련 “스스로의 무거움과 예민함을 위트와 즉흥성, 그리고 동료들과의 협업으로 극복하면서도,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다소 낯설더라도 분명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권형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의 다소유에서 음악감상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