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민·시민단체, 남촌산단반대대책위 구성해 1인시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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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민·시민단체, 남촌산단반대대책위 구성해 1인시위 돌입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1.10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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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산단반대주민대책위,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5개 단체
"남촌산단 예정지 그린벨트 해제는 반시대적 발상... 시민 모두의 건강, 안전 위협"
남촌산단반대대책위가 10일 남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릴레이식 시위에 나섰다. 

인천 주민·시민단체 5곳이 공동 대책위를 구성하고 남촌산단 조성 사업 반대 1인 시위에 나섰다.

남촌산단반대주민대책위,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5개 단체는 '남촌산단반대대책위'를 공동 구성하고 릴레이식 1인 시위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동 대책위는 “남촌산단 추진 과정에서 발암물질 초과 발생, 법정보호종 서식 등의 문제가 제기되자 남동구청 등이 친환경 산단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라며 “하지만 이는 남촌산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남촌산단 예정지는 남동공단 및 남동IC로부터 오는 환경오염물질을 저감시켜 남동·연수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던 그린벨트 지역”이라며 “도시 숲 조성 등 그린벨트를 지키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이를 역행하는 반시대적 행정이 나오자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촌산단 예정지는 남동구와 연수구 주민들의 거주지 부근에 있어 남동·연수구민만의 문제로 여겨지기 쉽지만, 이는 인천시민 모두와 관련된 문제”라며 “ 때문에 대책위는 남촌산단 조성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행동을 인천 전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책위는 남동구청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와 청원을 이날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행정청이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무시한 채 남촌산단을 강행하면 강력한 시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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