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태 개인전 - 중구 경동 '갤러리 부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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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태 개인전 - 중구 경동 '갤러리 부연'서 열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1.29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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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점의 회화·드로잉·글 전시
12월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

 

시각예술작가 백인태가 자신의 두 번째 개인전을 내달 3일부터 갖는다.

인천 중구 소재 갤러리 부연(경동, 개항로106번길8)서 내달 3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 제목은 ‘고라니’로, 백 작가가 그간 발표하지 않았던 20여점의 회화·드로잉·글이 공개된다.

박석태 미술비평가는 백 작가의 이번 전시를 두고 “작가는 그려진 이미지가 아닌 쓰인 이미지를 보여준다”며 “글(텍스트) 자체가 시각 이미지를 확보하는 단계까지 나아갔다”고 말했다.

백 작가의 작품 다수가 ‘아무렇게나 찍찍 그리거나 대충 그어댄 글씨로 이루어진 뒤죽박죽 글귀’를 이미지화 한 것이라는 것이 박 비평가의 해설이다.

박 비평가는 “백 작가의 텍스트 이미지 속에는 헛웃음이 날 만큼 일상적인 것도, 예술과 사회 전반에 대한 진지하고도 날카로운 사유가 담겨있기도 하다”며 “그는 날 것의 텍스트라는 전략을 통해 예술가 본연의 삶을 말하고 있다”고 평했다.

전시는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백 작가는 인천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인천형예술인지원사업 공모에서 인천예술인 중진예술가로 선정돼 작품 활동을 지원받고 있다.

 

백인태(무제) 종이에 아크릴 90X108cm 2016
(무제) 종이에 아크릴 90X108cm 2016
백인태(무제) 종이에 아크릴 90X100cm 2016
(무제) 종이에 아크릴 90X100cm 2016

 

고슴도치 - 드로잉 형태를 취한 디지털이미지글 가변크기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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