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7일 오전 32명 확진 - 집단감염지 추가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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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17일 오전 32명 확진 - 집단감염지 추가 확진자 속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12.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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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동 요양원 관련 35명, 송도동 청소업체 관련 14명으로 늘어
주안동 건강기능식품 판매소 관련자도 1명 추가 확진
서구청 공무원 1명 확진 - 근무 부서 폐쇄, 직원 26명 자가격리
인천 누적 확진자 2,105명

인천시는 17일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평구청에 이어 서구청에서도 본청 소속 직원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부평구청에서 추가 확진된 공무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서구는 해당 직원이 근무한 본청 4층 직원 99명에 대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으라고 통보하고 출근을 중지했다.

또 해당 직원이 근무한 부서를 폐쇄 조치하고 부서 직원 26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부평구청에서도 직원 1명이 전날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명(본청 10명,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 1명)으로 늘었다.

해당 직원과 함께 근무한 부서 전 직원은 전수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또 부평구 삼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직원 가족이 확진돼 이날 센터가 임시 폐쇄 조치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기간 연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3동 아파트단지 청소업체와 관련해선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다.

해당 업체 이날 ‘연수구 미화용역업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같은 날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미추홀구 주안동 건강기능식품 판매소’와 관련해선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부평구 산곡동 소재 요양원과 관련해선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입소자와 요양보호사 등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총 37명(입소자 24명, 종사자 11명, 기타 2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확진자 접촉자 19명은 인천을 비롯해 서울 구로구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 6명 △확진자 접촉 19명 △감염경로 불분명 7명이다.

거주지별로는 △부평구 20명 △남동구 1명 △서구 5명 △연수구 2명 △계양구 2명 △미추홀구 2명씩 각각 발생했다.

17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2,1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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