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서 46명 확진 - 하루 확진자 70명대서 40명대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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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서 46명 확진 - 하루 확진자 70명대서 40명대로 줄어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2.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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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일가족 및 남동구 미용실 관련 확진자 각 1명씩 추가
친구 접촉한 중구청 공무원 1명 확진 - 부서 직원 등 159명은 음성
옥련동 소재 음식점 '명태어장' 근무자도 확진... 시, 방문자 대상 검사요청
연수구 병원 장례식장서 확진자 접촉한 연수구민 1명도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인천서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구청, 음식점, 장례식장 등 인원 밀집장소에서 확진자가 연일 추가되고 있다.

18일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26명, 오후에 20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 모두 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 15일 역대 최다치인 77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16일 71명, 17일 60명 등으로 사흘 연속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를 띄고 있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 2명 △지역 확진자 접촉 26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불분명자가 12명이다.

거주지별로는 △부평구 16명 △남동구 13명 △서구 7명 △계양구 3명 △연수구 3명 △미추홀구 2명 △동구서 3명이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지와 관련, 부평구 일가족 및 부천시 증권회사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또 남동구 남촌동 소재 미용실과 관련 자가격리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

지역 확진자 접촉자 중 1명은 중구청 소속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최근 접촉력이 있던 미추홀구 거주 친구의 확진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구는 해당 공무원이 근무하던 부서 직원 등 159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부서 직원들은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자가격리 조치키로 했다.

해당 공무원이 근무하던 부서가 구청사와 떨어진 별도 공간에 위치하고 있어 해당 부서만 12월말까지 폐쇄 조치하고 별도의 구청사 본관 폐쇄는 없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1명은 연수구 옥련동 소재 음식점 ‘명태어장’ 근무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이 확진자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근무했던 것을 확인, 이 기간동안 해당 음식점에 방문했던 시민은 검사를 받아달라는 문자를 이날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아울러 연수구 확진자 1명은 연수구 소재 모 병원 장례식장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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