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신세계 이마트는 야구단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26일께 공식 발표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인수 방식과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두산 채권단이 두산 베어스 가격을 2천억 원대로 추산한 만큼 이와 비슷한 액수에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이마트는 유통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한다는 차원에서 야구단 인수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측은 SK텔레콤과 프로야구 등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협의가 끝나면 상세히 설명한다는 입장이다.
인천을 연고로 하는 SK와이번스 구단은 그동안 한국시리즈에서 4회 우승, 4차례 준우승을 달성한 야구단이다. 지난 시즌에는 창단 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내며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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