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중소기업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 9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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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중소기업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 90% 지원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2.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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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54억원 확보해 설치비 지원나서
서구가 관내 대기배출시설 운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설치(최신화)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노후화된 방지시설(왼쪽)과 새로 설치된 방지시설(오른쪽)의 모습 

인천 서구가 인천시가 각 군·구에 교부하는 방지시설 보조금 예산 89억원 중 54억원을 확보,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본격 나선다.

10일 서구는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설 설치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하는 내용의 ‘대기방지시설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IoT시스템(사물인터넷) 기반 방지시설 구축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방문·점검에만 의존하던 관리 방식을 보다 과학적인 방식으로 체계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54억원으로, 인천시가 각 군·구에 교부하는 방지시설 보조금 예산 89억원의 약 60%에 달하는 금액이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2년 동안에도 모두 135억원의 시 보조금을 받는 등 최대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인천시 군·구 평가 대기환경관리 분야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 대상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 배출 허용기준 강화에 따라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업장 △노후 방지시설 운영사업장 △주요 민원 발생 사업장 등이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사업장은 오는 23일까지 서구청 환경관리과로 지원신청서와 구비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1차 환경 실사 및 기술진단, 2차 심사단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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