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서지역 발전 기본계획 상반기 내에 수립
상태바
인천시, 도서지역 발전 기본계획 상반기 내에 수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3.14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 주민과 소통 거쳐 맞춤형 개발전략과 선도사업 제시
기간 내 실현가능하고 주민 필요 큰 사업 선택해 역량 집중
해상교통문제 해결과 주민소득증대사업에 중점 두기로
정부 정책과 연계한 '인천형 살고 싶은 섬 만들기사업' 사례(자료제공=인천시)
정부 정책과 연계한 '인천형 살고 싶은 섬 만들기사업' 사례(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섬 주민들과의 소통을 거쳐 맞춤형 개발전략과 선도사업을 제시하는 ‘도서발전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한다.

시는 정부의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어촌뉴딜 300’ 등에 ‘인천형 살고 싶은 섬마을 만들기사업’을 접목한 ‘인천 도서발전기본계획’을 상반기 중 수립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다양한 도서지역 개발정책과 지원사업을 주민 시각에서 재 검검해 실현가능하고 필요성이 큰 선도사업을 선택한 뒤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인천 앞바다 168개 섬 중 40개 유인도서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유인도서의 인구특성, 자원, 개발정도, 산업기반, 정주환경 등에 대한 진단평가를 거쳐 도서별 또는 권역별로 실현가능한 선도사업을 제시할 계획이며 해상교통문제 해결과 주민소득증대사업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외부로부터의 투자확대와 관광객 증가를 통한 섬 주민들의 문화·복지·교육·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접근성(해상교통)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한편 올해 인천지역에서 추진되는 섬 개발 및 주민지원 사업은 ▲특수상황지역개발 및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따른 33개 사업(595억원)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32개 사업(481억원) ▲어촌뉴딜 300에 따른 13개 사업 등이다.

전상배 시 도서지원과장은 “인천의 섬들은 생태자원의 보고로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이 해양스포츠와 갯벌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섬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단기간 내 실현가능한 선도사업들을 ‘인천 도서발전기본계획’에 담아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