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3블록 1만4,447㎡에 연면적 4만6,625㎡ 규모로 건설
총사업비 1,633억원 투입 - 행안부 중앙투자 심사 통과
인천시가 제2청사인 루원복합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시는 19일 루원복합청사 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서구 루원시티 공공3블록 1만4,447㎡에 지하 2층~지상 11층(업무동 11층과 교육동 9층), 연면적 4만6,625㎡의 청사를 2024년까지 짓겠다고 밝혔다.
루원복합청사는 지난 2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발주방식은 기타공사(설계·시공 분리발주)로 다음달 중 설계공모에 들어가 내년 4월 착공, 2024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추정 총사업비 1,633억원(부지매입비, 설계비, 공사비, 감리비 등)은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루원복합청사 입주 예정 기관은 인재개발원, 인천연구원, 서부수도사업소, 인천시설공단, 인천관광공사, 미추홀콜센터, 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사회서비스원, 민간협회 등이다.
당초 거론됐던 인천도시공사, 보건환경연구원, 종합건설본부는 제외됐다.
민간협회는 인재개발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교육기능의 20여개 협회와 협의를 거쳐 입주대상을 결정키로 했다.
이전 예정기관 중 부지와 건물을 소유한 곳은 인재개발원과 서부수도사업소 뿐이고 나머지는 임대건물을 사용하는 가운데 인재개발원에는 인천시교육청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루원복합청사 건립 비용을 이전대상 기관의 부지와 건물 매각으로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는 지난 2017년 5월 신청사를 시청 운동장 북측 부지에, 제2청사를 루원시티에 건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신청사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백지화하고 시청 건너편 지웰시티 건물을 별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매입했으며 제2청사는 루원복합청사로 명칭을 바꿔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