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5개 구간 10.1km 전선 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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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5개 구간 10.1km 전선 지중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4.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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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505억원 들여 전선·통신선 지하화
지난해 8개 구간 4.71㎞보다 2배가량 늘어나
부평서초교 통학로 2개 구간 그린뉴딜, 국비 지원

인천시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도심 경관개선을 위한 전선·통신선 지중화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올해 505억원을 들여 15개 구간 10.1㎞의 전주와 통신주 524개를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8개 구간 4.71㎞를 지중화한 것과 비교하면 사업량이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올해 지중화사업 대상은 ▲중구 2곳(제물포고 일원, 신포로 일원) ▲동구 1곳(송림오거리~도원역) ▲미추홀구 2곳(능해길 일원, 주안초 일원) ▲연수구 1곳(송도역삼거리~영남아파트) ▲남동구 1곳(만수주공사거리~간석오거리) ▲부평구 3곳(부평서초교 통학로인 문화의 거리 일원과 굴포특화가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구간) ▲서구 1곳(거북로 일부구간) ▲강화군 1곳(중앙시장사거리~신문사거리) ▲옹진군 3곳(영흥초교 일원, 진두선착장 일원, 영흥중고교 일원)이다.

시는 올해 지중화사업의 특징으로 국비가 지원되는 그린뉴딜 사업으로 부평서초교 통학로 2곳이 선정된 것과 전국에서 가장 긴 2.6㎞의 만수주공사거리~간석오거리 구간이 포함된 것을 꼽았다.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을 제외하고 13개 구간의 사업비는 지방비 50%(시비+군·구비)와 사업자 부담 50%(한전+통신사)로 충당한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지상의 전주와 통신주에 어지럽게 얽힌 전선과 통신선은 보행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감전·화재 등 안전사고와도 직결된다”며 “학교 주변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전선과 통신선의 지중화 비율을 높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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