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 시의원, GTX-D Y자 노선 촉구 시위에 시의원들 참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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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범 시의원, GTX-D Y자 노선 촉구 시위에 시의원들 참여 요청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5.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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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서 신상발언 통해 제안
"GTX-D 노선 축소는 인천 패싱... 공무원·시의원 똘똘 뭉쳐야"
11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이용범 의원이 신상발언하고 있다.
11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이용범 의원이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원(민주·계양3)이 ‘GTX-D Y자 노선 반영 촉구 1인 시위’에 지역 시의원들이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11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본회의서 신상발언에 나선 이용범 의원은 “GTX-D Y자 노선(인천공항행 및 김포·검단행 동시 추진)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4월부터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데,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인천 시의원들이 돌아가면서 시위에 나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 서부 지역은 수도권임에도 광역철도망이 미흡해 출퇴근 시간대가 되면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어두운 등잔 밑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GTX-D 노선으론 출퇴근 시간 단축은커녕 수도권 교통 불균형만 고착화시킬 것”이라며 “이는 인천에 대한 홀대이자 정부의 패싱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GTX-D 노선 축소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는 6만8천여명의 시민이 있다”며 “인천시장과 공무원, 인천시의원도 모두가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중앙정부에 노선 확대를 요구해야 한다.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지난달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키로 결정한 일본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일본의 방사능 방류 결정은 인접지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재앙을 초래할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며 “해양 생태계를 무참히 파괴하려는 행태는 용납할 수 없는 중대 사안인 만큼 즉각 철회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이용범 의원
국회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이용범 의원 ©인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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