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분기 각종 경제지표 극히 부진
상태바
인천, 1분기 각종 경제지표 극히 부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5.17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비스업생산 -4.9%, 소매판매 -2.6% 기록
수출은 -1.0%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 전환
통계청의 ‘2021년 1/4분기 지역경제동향’
1분기 주요 지역경제지표(출처=통계청)
1분기 주요 지역경제지표(출처=통계청)

인천의 올해 1분기 각종 경제지표가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년 1/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인천은 소비자물가·실업률은 증가를 지속했고 서비스업생산·소매판매·고용률은 감소를 지속했으며 수출은 감소로 전환했다.

1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전국이 2,2% 증가했으나 인천은 무려 4.9% 감소했고 소매판매는 전국이 6.3% 증가했으나 인천은 2.6%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 모두 제주(-6.4%, -8.1%)를 제외하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1분기 고용률은 전국이 1.3% 감소한 가운데 인천은 1.0% 감소에 그쳐 그나마 선방했다.

올해 1분기 지역별 수출 증감
올해 1분기 지역별 수출 증감

수출은 전국이 12.5% 증가했으나 인천만 유일하게 1.0%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인천이 1.2% 상승해 전국 1.1%보다 0.1%포인트 높았고 실업률은 0.8% 높아져 전국과 같았다.

광공업생산은 전국이 4.5% 증가한 가운데 인천은 증가율이 3.4%에 그쳤다.

한편 1분기 국내 인구 순이동(전입자-전출자)은 인천(-1,451명)을 포함한 12개 시·도가 순유출을 기록했고 순유입은 ▲경기(5만7,092명) ▲세종(4,306명) ▲제주(695명) ▲충남(314명) ▲경북(169명) 등 5개 시·도에 불과했다.

타 지역의 인구를 대부분 경기도가 흡수하는 양상이다.

‘지역경제동향’은 지역경제에 대한 이해와 지역정책 수립 및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통계청이 매 분기(2, 5, 8, 11월)에 발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