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에 제2접종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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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에 제2접종센터 설치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5.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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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접종 대비해 두번째 백신접종센터 6월 1일부터 운영
남동구 제2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되는 남동다목적실내체유관

인천 남동구는 다음달 1일부터 남동구 수산동에 있는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에 제2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제2접종센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행정인력을 포함해 모두 38명이 상시 근무한다.

백신 전용 초저온냉동고와 무정전 전원장치를 비롯해 제1접종센터와 마찬가지로 백신 오염 방지를 위한 무균작업실험대도 도입했다.

구는 지난달 길병원 내 유휴건물에 제1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하반기 대규모 접종에 대비해 접종 인프라 구축을 준비해왔다.

제1접종센터는 구월·간석권역, 제2접종센터는 만수·논현서창 등 기타권역으로 나눠 운영하며, 접종 예약 시 각 동에서 권역별로 센터를 배정한다.

두 곳 모두 접종 백신은 화이자로 동일하며, 현재 접종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과 만18~30세 미만 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이 우선 대상이다.

현재 제1접종센터의 하루 평균 접종 인원은 900명으로, 지난 26일 기준 제1접종센터를 통한 1·2차 접종자는 모두 9,300여 명이다.

구는 일일 750명까지 가능한 제2접종센터가 운영되면 최대 접종 가능 인원이 1,650명으로 늘어나 대규모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백신 접종 규모가 커지고 장기화하면서 의료 인력의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접종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권역별 예방접종센터 구축은 예상치 못한 수급 상황에 즉각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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