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외포항에 수산물 유통센터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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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외포항에 수산물 유통센터 문열어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6.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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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수산물 수집·가공 및 유통·판매 원스톱 진행
중간 유통단계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수산품 제공
1일 개소한 강화군 소재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전경

지역 어업인들이 어획한 수산물을 수집·가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수산물 유통센터가 인천 강화군 외포항에 문을 열었다.

1일 인천시는 강화군 외포항(내가면 외포리)에 지어진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유통센터는 지역 어업인들이 어획한 수산물을 수집해 가공·판매·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복합시설로, 지난 2018년 해수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어지게 됐다.

유통센터는 3,300㎡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060㎡ 규모로 건축됐다. 총 사업비는 국비 포함 77억5천만원이다.

1층에는 HACCP 가공시설과 신선·저온유통을 위한 냉동창고시설, 2층에는 사무실과 기타 부대시설이 들어섰다.

시는 유통센터를 통해 가공된 수산물의 유통단계를 최대한 줄이고자 계통출하(수협) 방식으로 수산물을 판매, 인천 및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것”이라며 “유통단계 간소화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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