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 선학·연수 영구임대 150세대 그린리모델링 보조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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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공사, 선학·연수 영구임대 150세대 그린리모델링 보조사업자 공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6.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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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사업비-선학 100세대 29억원, 연수1차 50세대 14억5,000만원
아파트 내부 평면 개선하고 단열 시공으로 에너지 효율 높이기로
지역 첫 그린리모델링, 정부 공모에서 사업비 절반인 국비 23억원 확보
선학 영구임대 도시근로자형 세대 내부 개선방향
선학 영구임대 도시근로자형 세대 내부 개선방향

iH공사가 선학·연수 영구임대아파트 150세대(12평형) 그린리모델링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

iH공사는 선학 시영아파트 1,300세대 중 100세대, 연수1차 시영어파트 1,000세대 중 50세대의 그린리모델링을 시행할 보조사업자 공모 공고를 냈다고 1일 밝혔다.

공모 일정은 7~8일 질의접수 및 답변, 24일 제안서 접수, 3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다.

iH공사는 오는 8월 착공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선학·연수 영구임대아파트 그린리모델링은 국토교통부의 ‘2021년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공모’에서 선정됨으로써 확보한 국비 23억원, 시비 16억원, iH공사 자체자금 6억원을 합쳐 총 45억원이 투입된다.

선학 시영 영구임대는 준공(1993년 6월) 후 28년, 연수1차 시영 영구임대는 준공(1992년 4월) 후 29년이 각각 지났다.

보조사업자 참가자격은 인천에 본사를 둔 기업신용평가등급 B+(기업어음 C) 등급 이상의 시설물유지관리업 등록업체(인천지역 전기공사업 및 소방공사업 등록업체와 컨소시엄 구성)다.

연수1차 시영(추정사업비 14억5,000만원)과 선학 시영(〃 29억원) 중 1곳에만 신청할 수 있다.

iH공사는 계량평가(20점), 비계량평가(60점), 가격평가(20점)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계량평가는 ▲재정건전성(자본금 대비 부채비율) 5점 ▲최근 3년 내 사업수행 실적 10점 ▲건설사업 전담인력 5점이다.

비계량평가는 ▲건축계획 40점(사업계획서, 사업수행능력, 건축계획, 에너지·친환경 각 10점) ▲건축시공 20점이다.

인천지역 첫 사례인 선학·연수 시영 영구임대아파트 그린리모델링은 청년형, 도시근로자형, 주거약자형으로 나눠 시행하며 아파트 내부 평면을 개선하고 단열 시공으로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이게 된다.

창호와 출입문 등은 단열재로 재시공하고 중문을 설치하며 현관·거실·발코니 등의 수납공간을 넓힌다.

또 절수 수전 및 LED 조명 설치, 내장재 친환경화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30% 이상 줄이고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iH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건축물의 58.2%가 준공 후 20년이 지나 단열성능 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그린리모델링은 건축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역의 첫 그린리모델링인 선학·연수 영구임대아파트 내부 개선사업이 향후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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