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 5년간 19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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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 5년간 190억원 투입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6.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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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는 10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법정 문화도시 부평'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 비전선포 및 시민보고와 2부 전문가 발제 및 지정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차준택 구청장이 문화도시 추진에 대한 구의 의지를 설명하고, 공식적으로 부평을 문화도시로 선포했다. 이어 구 문화관광과장의 추진경과 보고, 문화도시센터 팀장의 문화도시 사업 내용 설명이 있었다.

2부에서는 문화도시 지정 및 평가관리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이 기조 발제자로 나와 ‘유기적 생명체, 문화도시’를 발표하며 문화도시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차 구청장과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최정한 부평구 문화도시 총괄기획가 등이 패널로 참여해 ‘부평 문화도시,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토론을 펼쳤다.

구는 지난 1월6일 국가지정 공모사업인 ‘제2차 문화도시 지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정부의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구는 5년간 총 사업비 약 190억원을 투입해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다양한 음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즐겁고 신명나는 음악동네 만들기’와 ‘역사문화자원 발굴 및 아카이브’, ‘굴포천 예술천 조성’, ‘음악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한 축제’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와 굴포천 등 부평의 근대 역사공간을 연계한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하는 등 부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역사·문화 투어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민을 주체로 일상이 문화가 되고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해 누구나 함께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문화도시 부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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