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청라 소각장 폐기물 반입수수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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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청라 소각장 폐기물 반입수수료 인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6.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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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년에 걸쳐 매년 1월 1일 단계적 인상키로
톤당 가연성 폐기물 7만56원→8만8,607원→9만9,9651원
음식물류 폐기물 4만9,000원→7만1,734원→8만6,794원
송도 광역폐기물처리시설(소각장)
송도 광역폐기물처리시설(소각장)

인천시가 광역폐기물처리시설(송도·청라 소각장)의 폐기물 반입수수료를 인상한다.

시는 송도·청라 자원환경센터의 폐기물 반입수수료를 향후 2년간 매년 1월 1일 연차적으로 올리는 내용을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연성 폐기물 반입수수료’는 톤당 현행 7만56원에서 내년 8만8,607원, 2023년 9만9,651원으로 올린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은 톤당 현행 4만9,000원에서 내년 7만1,734원, 2023년 8만6,794원으로 인상한다.

그동안 송도·청라 소각장의 반입수수료는 가연성 폐기물의 경우 수도권매립지 반입수수료 단가에 연동됐고 음식물류 폐기물은 2004년 이후 동결된 상태로 매년 적자가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광역폐기물처리시설 반입수수료 원가분석 및 단가 산정 용역’을 통해 중장기 적정 반입수수료를 책정했으며 군·구와의 협의를 거쳐 인상을 최소화하는 한편 수도권매립지 반입수수료 인상 시기와 맞춰 고시했다.

현재 송도 소각장은 미추홀·남동·연수구와 옹진군, 청라 소각장은 중·동·부평·계양·서구와 강화군이 각각 사용 중이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과장은 “현재 광역폐기물처리시설(소각장) 소재 연수·서구를 제외한 군·구로부터 반입수수료 10%의 가산금을 징수해 연수·서구에 폐기물 감량 사업비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설치지역에 대한 주민지원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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