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집단감염 인주초교서 학생·가족 15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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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집단감염 인주초교서 학생·가족 15명 추가 확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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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학생·교직원·가족·주민·학원 관계자 등 3,700여명 검사
학교 1곳서 수십명 감염 첫 사례... 방역당국 델타 변이 감염 의심
인주초교 학생·가족 및 지역 주민들이 6일 학교 내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있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주초등학교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추가 확진자 15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인주초교 6학년 학생 및 교사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 학교 학생·가족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이날 오전 9시까지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학생 12명, 가족 3명이다.

이로써 인주초교 집단감염 확진자는 학생 36명, 교사 1명, 외부 강사 1명, 가족 3명 등 41명으로 늘었다.

전날 학교 내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와 미추홀구보건소에서는 학생·교직원·가족·주민·학원 관계자 등 3,76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중 15명이 양성, 3,74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주초교에서 이틀 연속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인천시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학교 1곳에서 4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인천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사례여서 방역당국은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지를 의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인주초교 집단감염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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