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남초교 학생·교사 11명 집단감염... 12일 인천서 7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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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남초교 학생·교사 11명 집단감염... 12일 인천서 79명 확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7.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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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남초교 학생·교직원·가족 등 2,500여명 전수 검사
학익동 인주초교서도 확진자 1명 추가돼 누적 58명
서구 석남동 주점발 확진자 12명 늘어 누계 50명
인천시청 신관 공무원도 3명 확진돼 시청 직원 2,500여명 검사
12일 오전 산곡남초교 학생들이 학교 내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12일 오전 산곡남초교 학생들이 학교 내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12일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9명이 발생했다.

인천에선 지난 6일부터 52→62→84→81→58→60→79명 등 7일 연속 하루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22명 △지역 확진자 접촉 2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 불분명 18명 △해외유입 4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21명 △계양구 18명 △서구 14명 △연수구 8명 △중구 7명 △남동구 6명 △미추홀구에서 5명이 나왔다.

최근 미추홀구 학익동 인주초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부평구 산곡동 소재 산곡남초교에서도 학생·교사 등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중 9명은 1학년 학생이며 1명은 교사다. 나머지 1명은 교사의 가족이다. 전날 교사와 가족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학생 9명이 추가 양성 판정된 것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학교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학생·교직원·가족 등 2,5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인주초교에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자 누계가 58명(학생 38명, 교직원 1명, 가족 19명)으로 늘었다.

지난 8일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서구 석남동 소재 주점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12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 누계가 50명으로 늘었다.

인천시청 신관(구월동 구월지웰시티 오피스동)에 근무하는 공무원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같은 부서 소속으로, 전날 한 명이 확진 판정됨에 따라 동료직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시청 신관과 본관 전체에 대해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본청·신관·의회사무처 등에 근무하는 전 공무원 2,300여명과 사회복무요원, 공무직 근로자 등 도합 2,500여명에 대해 출근 전 검사를 받도록 했다.

시는 확진자가 주말에 발생해 신관에 대한 청사 폐쇄 조치는 하지 않았다.

12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3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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