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섬 23개 해수욕장·해변 개장 8월1일로 재연기
상태바
옹진군 섬 23개 해수욕장·해변 개장 8월1일로 재연기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7.22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옹진군, 7월16일→26일→8월1일로 2차례 개장 연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재연장 가능성 있어 선제 조치"
옹진군 해수욕장에 취사 금지 등의 방역 지침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인천 옹진군이 이달 26일부터 개장키로 한 관내 23개 해수욕장·해변의 개장 시점을 8월 1일로 다시 연기했다

22일 옹진군은 이달 25일까지 시행 계획이었던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조치(수도권)가 재연장될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옹진군은 지난 16일부터 해수욕장·해변을 개장키로 했었으나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개장 시점을 26일로 한 차례 미뤘던 바 있다.

현재 구는 파라솔·텐트 등의 차양시설을 2m 간격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등에 구획을 나누는 작업, 샤워실·화장실 소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개장 시점부턴 수상안전요원 80명과 하계 아르바이트생 116명 등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용객들의 발열검사를 진행하고 △이동 시 마스크 착용 △음주 및 취식 금지 등의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순찰·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다시 한 번 불가피하게 개장을 연기하게 돼 송구하다”며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개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청정 옹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화군·옹진군 지역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2단계 방역 지침이 (시범)적용되고 있다. 이 단계에선 사적모임 인원이 최대 6명까지 허용되며,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유흥시설 등도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다만 지난 19일부턴 비수도권 및 개편안 2단계 시범 적용 지역도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 없이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 상태다.

강화군·옹진군을 제외한 수도권 3개 시도엔 오는 25일 자정까지 개편안의 최고 단계인 4단계 방역 지침이 적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