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인천에서 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온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인천에서는 5개 단지에서 2,994가구(사전 청약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은 경기(1만4,270가구)와 충남(3,859가구) 다음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8,422가구이며, 지방은 1만4,511가구로 나타났다. 전국에서는 총 4만2,553가구가 공급된다.

전국의 분양 물량은 지난달 대비 79.3%(1만8,365가구→3만2,933가구)가 증가했다. 수도권은 200.4%(6,132가구→1만8,422가구) 상승했다.

다음 달 인천에서는 ‘계양신도시 A2·A3블록’, ‘검단 금강펜테리움’, ‘작전 현대아파트 재개발’,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등 5곳이 예정돼 있다.

 

3기 신도시 공공분양주택인 계양신도시 A2·A3블록 1,050가구의 사전청약이 7월 28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청약 물량은 A2블록에서 전용 59㎡ 512가구, 74㎡ 169가구, 84㎡ 28가구 등 709가구가 공공분양으로 나오고, A3블록에서 55㎡ 341가구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이들 단지는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과 공항철도 계양역 인근에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과도 인접해 있다.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은 현대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계양구 작전동 계양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4층 15개 동, 전용면적 39~84㎡ 2,37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892가구가 일반에게 공급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 교통망이 가까워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이 시공하는 계양구 작전동 '작전 현대아파트 재개발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9개동, 전용 49~84㎡ 1,370가구로 구성됐으며 649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또 효성초, 성지초, 계산중, 명현중, 효성고, 효성도서관 등이 밀접해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금강주택은 서구 당하동 281-4번지 검단신도시 RC4블럭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483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전용면적 60~85㎡ 483가구로 구성됐으며, 483세대 모두 일반 분양한다.

도보권에 영어마을이 있고, 발산초등학교, 원당고등학교를 포함해 검단 1·3·5 초등학교, 검단1중학교, 검단1고등학교가 예정돼 있다. 검단신도시에는 인천지법 북부지원과 인천지검 북부지청도 신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