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9월 착공... 12일 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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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9월 착공... 12일 주민설명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8.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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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4층 연면적 1만7,318㎡, 전시·교육·수장·편의시설 갖추기로
시가 부지 제공하고 건축비는 전액 국비 투입, 2024년 6월 개관 예정
서해안 해운·항만 기록·전시관, 해양민속사관, 고선박 연구전시관 들어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자료제공=인천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와 해양수산부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주민설명회를 연다.

시는 12일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사업추진 경과 및 사업계획(건축·전시) 보고에 이어 시민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시가 제공한 월미도 갑문 매립지 2만7,601㎡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7,318㎡ 규모로 건립되며 전시·교육·수장·편의시설 등을 갖춰 2024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건축비 1.036억원은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국가직접사업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도시계획, 설계,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중 착공한다.

주요 시설과 연면적은 ▲전시공간 5,275㎡(상설전시관, 기획전시관, 영상관) ▲교육공간 1,605㎡(대강당, 도서자료실, 체험교실, 강의실) ▲수장공간 2,339㎡(수장고, 열린수장고, 보존처리실) ▲편의공간 1,389㎡(로비 및 메인홀, 기념품숍, 레스토랑 등) ▲연구·사무공간 1,300㎡(사무실, 학예연구실, 자료실 등) ▲유지·관리공간 1,824㎡(중앙방재센터, 중앙제어실, 기계실 등) ▲기타 3,587㎡(옥내주차장, 부속시설, 공용공간 등)다.

전시공간에는 서해안 해운·항만 변화와 발전사 기록·전시관, 다양한 섬의 특성이 담긴 해양민속사관, 영흥도선·대부도선 등 고선박 연구전시관 등이 들어서 서해안의 장구한 해양스토리를 보여줄 계획이다.

임현택 시 해양항만과장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뛰어넘어 명실상부한 수도권의 대표 해양교육·문화거점이 되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해양박물관이 해양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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