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교육시설 10곳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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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교육시설 10곳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8.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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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에 '제로에너지 스마트스쿨 조성사업(태양광발전소) 동의안' 제출
9개 학교와 교육연수원 건물 옥상에 99.9㎾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에너지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전기차 충전시스템, 태양광 보안등 설치 병행
학교 옥상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사례(자료제공=인천시교육청)

학교 옥상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사례(자료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지역 10개 교육시설(9개 학교와 교육연수원) 건물 옥상에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다.

인천시교육청은 ‘제로에너지 스마트스쿨 조성사업(태양광발전소)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인천(한국에너지공단,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햇빛발전협동조합 컨소시엄)이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총사업비 39억3,950만원(국비 9억8,487만5,000원, 시비 9억8,487만5,000원, 제이에이치에너지 19억6,925만원)을 들여 시교육청의 협조로 교육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곳은 ▲인천해양과학고(연수구) ▲인천뷰티예술고(연수구) ▲부평공고(부평구) ▲부개여고(부평구) ▲부광고(부평구) ▲인천바이오과학고(연수구) ▲함박중(연수구) ▲부흥중(부평구) ▲갑룡초(강화군) ▲인천시교육청 교육연수원(중구)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시, ㈜제이에이치에너지는 이들 학교와 교육연수원의 옥상 유휴공간(50㎡)에 각각 99.9㎾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12만7,162㎾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들 교육시설 10곳에는 에너지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스마트디바이스(전기차 충전시스템 1set, 스마트 태양광 보안등 1set)도 설치한다.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비는 1곳당 1억4,000만원, 연간 사용료는 1곳당 398만2,000원이며 실시설계에 따라 설치면적 및 용량이 달라지고 사용료도 변동될 수 있다.

허가 기간은 20년(10년 만료 후 1회 연장)이며 사업자가 안전진단 및 안전시설 등에 드는 비용과 시설물 대인·대물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고 허가 종료 후 자진철거(원상복구 계획서 제출 및 철거비용 공탁)하는 조건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산업부의 ‘2021년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인천이 선정되자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시, 제이에이치에너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와 직속기관 등에 신청안내 공문을 보내 ‘제로에너지 스마트스쿨 조성사업’에 참여할 9개 학교와 교육연수원을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이 에너지 절감(에너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및 탄소배출 저감(태양광발전)은 물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환경교육(에너지교육 교재 제작 및 체험학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 만수여중(남동구) 운동장 스탠드에 1억1,900만원을 들여 91.6㎾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10만6,980㎾h의 전력을 생산하는 내용의 ‘햇빛발전소 설치 동의안’은 지난 6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원안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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