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고 부지, 학교시설 폐지하고 공공청사 및 청소년수련시설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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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고 부지, 학교시설 폐지하고 공공청사 및 청소년수련시설로 변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8.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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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입안(안) 열람·공고’
내년 3월~2024년 10월 남동경찰서 임시청사로 사용
리모델링 거쳐 2025년부터 청소년복합문화센터로 활용
도림고 전경
도림고 전경

인천시가 서창2지구로 이전한 도림고 부지의 학교시설을 폐지하고 공공청사 및 청소년수련시설로 결정한다.

시는 30일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학교, 공공청사, 청소년수련시설) 결정(변경) 입안(안) 열람·공고’를 냈다.

남동구 도림동 562-3번지 1만2,979㎡의 도림고 부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추진 중으로 도시계획시설을 학교에서 공공청사 및 청소년수련시설로 바꾸는 내용이다.

공공청사와 청소년수련시설을 중복 결정하는 것은 남동경찰서 신축공사(현 부지)에 따라 내년 3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남동경찰서가 임시 청사로 사용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부터 청소년수련시설로 활용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도시관리계획의 내용에 의견이 있을 경우 14일 이내에 시 시설계획과(032-440-1702)와 남동구 도시재생과(032-453-2046)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도림고 부지를 그린벨트에서 해제하는 대신 해제 면적의 19.3%인 남동구 도림동 586-1 일원 그린벨트 훼손지 2,500㎡를 복구할 계획이다.

그린벨트를 해제할 경우 해제 면적의 10~20%에 해당하는 그린벨트 훼손지를 복구하거나 복구비용을 내야 한다.

도림고 부지가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면 인천의 그린벨트는 71.557㎢(7,155만7,000㎡)에서 71.544㎢(7,154만4,000㎡)로 줄게 된다.

시는 도림고를 남동경찰서가 임시 사용한 후 191억원을 들여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소년복합문화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본관은 문화·예술·교육분야 시설(키즈존, 소공연장, 강의실, 스터디 카페, 스튜디오, 갤러리, 플레이존, 4차산업존, 댄스 및 밴드연습실)을 배치하고 별관은 체육분야 시설(헬스장, 실내체육관, 활동실) 및 사무공간(회의실, 사무실)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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