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유치원 등 3곳에서도 각 1명씩 추가 확진
전국에선 2,885명 신규 확진... 수도권서 2,190명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4명이 발생했다.
29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1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5,6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에선 지난 25일(발표일 기준) 총 201명이 확진돼 역대 최다수를 기록한 이후 주말 효과로 전날까지 하루 확진자 수가 174→144→123명으로 줄었다가 이날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옹진군 여객선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계가 97명으로 늘었다.
최근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중구 유치원에서도 1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이 밖에 중구 차고지, 부평구 직장 등 2곳에서도 각 1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확진된 환자 1명이 전날 병원 치료 중 숨지면서 인천시 사망자 누계가 88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5명 △지역 확진자 접촉 6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3명 △감염경로 불분명 68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 39명 △남동구 33명 △부평구 25명 △연수구 17명 △서구 17명 △계양구 12명 △중구 7명 △옹진군 2명 △동구 1명 △강화군에서 1명이 나왔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64.1% △중환자 병상 59.5% △준중환자 병상 100% △생활치료센터 67.9%다.
전국에선 2,885명이 신규 확진돼 지난 25일 3,2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2,85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190명이 나와 전체의 76.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