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기술 선도기업 엠씨넥스 내년 상반기 송도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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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기술 선도기업 엠씨넥스 내년 상반기 송도 입주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0.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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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업무협약 체결, 송도 7공구 입주 및 미래차 부품산업 육성 협력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의 본사와 연구소 이전 위해 최근 송도 13층 건물 매입
지난해 매출 1조3,000억원, 차량용 카메라 및 지문인식 모듈 시장점유율 세계 5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민동욱 엠세넥스 대표이사(사진제공=인천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박남춘 인천시장(왼쪽)과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사진제공=인천시)

자율주행기술 선도기업인 ㈜엠씨넥스가 본사 및 연구소를 서울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다.

인천시는 15일 엠씨넥스와 ‘자율주행기술 선도기업 투자 유치 및 인천 미래차 부품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엠씨넥스 본사와 연구소를 내년 상반기까지 송도 7공구로 옮기고 자율주행기술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인천 미래차 부품산업을 육성하자는 내용이다.

엠씨넥스는 최근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인근(송도동 173-3)의 지하 1층~지상 13층, 연면적 2만7,871㎡의 건물을 매입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엠씨넥스의 자율주행차 홍보 이미지
엠씨넥스의 자율주행차 홍보 이미지

지난 2004년 설립된 엠씨넥스는 자율주행시스템에 사용되는 차량용 카메라(시장 점유율 국내 1위/세계 5위), 지문인식 모듈(국내 2위/세계 5위), 카메라 구동부품(국내 2위/세계 6위)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본사 및 연구소 직원이 488명, 매출액이 1조3,000억원에 이르는 코스피 상장기업이다.

생산시설은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상하이에 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는 “바이오·인공지능·미래차·로봇 등 미래산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천 송도가 관련기업과의 연구개발 시너지 효과 창출 등 사업 확장의 최적지로 판단돼 장고 끝에 이전을 결정했다”며 “인천 인재 우대채용 등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엠씨넥스가 인천 송도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키로 결정한데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미래차 산업이 인천의 핵심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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