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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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건립 본격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0.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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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설계에 앞서 건축기획 용역 착수
내년 실시설계 및 착공, 2023년 11월 준공 목표
급성장하는 커넥티드카의 글로벌 메카 도약 꿈꿔
커넥티드카 부품 구성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커넥티드카 부품 구성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 인천로봇랜드 내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기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건축기획 용역은 토지 지반의 상태 확인, 출입로 위치 결정, 유사 건축물의 장단점 비교 분석, 향후 기능 확장 검토 등을 통해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토록 하는 사전 작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증평가센터 건축기획 용역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해 2023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는 시 소유의 인천로봇랜드 부지 2,300㎡에 지상 3층, 연면적 2,900㎡ 규모로 건립하며 건축비와 장비 설치를 위한 시설물 구축에 시비 127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가 승인한 ‘미래차 통신용 소재·부품 개발사업’과 연계한 것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수행하는데 시가 한국자동차연구원 인천분원을 유치하고 센터를 건립해 참여하는 형태다.

 

인천로봇랜드 부지 전경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가 들어서는 청라국제도시 인천로봇랜드 부지 전경

‘커넥티드카’는 다른 차량은 물론 모든 사물과 양방향 무선통신이 가능한 미래자동차로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이다.

‘커넥티드카 인증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한국자동차연구원, 관련기업 등이 공동 협력해 개발한 소재·부품에 대한 성능평가와 시험·인증을 통해 제품화를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해 산업부 공모에 ‘커넥티드카 무선통신 인증평가시스템 구축’을 제안했으며 선정되면 내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인증평가센터에 시스템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차인 커넥티드카 세계 및 국내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905조원, 3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는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건립을 통해 청라국제도시를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개발 및 생산의 글로벌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향후 커넥티드 자동차가 로봇, 드론 등과 융합하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분야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연주 인천경제청 신성장산업유치과장은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것처럼 청라의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설립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점이라는 안정적인 미래성장엔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관련기업을 유치하고 고용을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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