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항 물양장과 소무의도 제방 잇는다
인천시 중구 대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해상 인도교가 개통됐다.
중구는 28일 오후 3시 대무의도 광명항 물양장에서 김홍복 중구청장과 한광원 민주당 중동구 지역위원장, 김규찬·김재기 구의원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무의 인도교' 개통식을 가졌다.
1.22㎢ 면적의 소무의도에는 주민 80여명이 살고 있으며 대무의도와 인접해 있으나 접안시설이 없어 여객선이 못 다니고 대무의도에서 작은 배로만 오갈 수 있어 주민 불편이 컸다.
이날 개통된 다리는 광명항 물양장과 소무의도 제방을 잇는 인도교로 2009년 4월 사업비 154억원을 들여 착공에 들어갔다. 길이 414m, 폭 3.8m, 연결도로 91m 규모다.
하나개해수욕장, 호룡곡산, 실미도 등 등산로와 관광지로 잘 알려진 대무의도와 연계돼 소무의도 주민들의 생활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홍복 중구청장은 이날 소무의도에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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