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은 송도국제도시 소재 ‘유진로봇’ 사옥으로 결정됐다.

4일 인천시는 ‘2021년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서 유진로봇(송도1동 하모니로 187)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진로봇은 지난 2018년 서울서 인천 송도로 시설을 이전한 서비스 로봇 제조 기업으로, 사옥 겸 공장은 연면적 1만4,654㎡,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사옥 1층에는 로봇 전시관과 로봇 카페가 있고, 2층은 제조시설로 쓰인다. 3·4층엔 사업부서 및 연구소가 들어서 있다.

시는 사옥 내 전체 회의·업무 공간이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졌고, 각 층 복도에서는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설계돼 개방감을 높였다는 점이 아름다운 공장 선정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인천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산업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미래형 산업시설의 혁신모델을 제시하는 우수 기업을 선정·지원하기 위한 대회다. 선정 기업엔 홍보 및 기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지역발전에 한걸음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