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동 은행나무, 만의골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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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동 은행나무, 만의골 은행나무?
  • 문경숙 시민기자
  • 승인 2021.11.12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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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에 걸맞게 정확한 명칭을 부여해야
해마다 사람들에게 황금 기운을 선사하는 850살 장수동은행나무 천연기념물 562호의 모습입니다.
해마다 사람들에게 황금 기운을 선사하는 850살 장수동은행나무, 천연기념물 562호의 모습입니다.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지정행사 모습입니다.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행사 모습입니다./사진제공 백운기 인천시민공원 사진가

 

지난 11월5일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거대하게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지정행사를 장수동은행나무 앞에서 개최했습니다.

오늘 아침 천연기념물 562호 850살 장수동은행나무를 기록하기 위해 이른 아침 집을 나섰습니다.

장수동은행나무 까지가는길이 대중교통이 녹록치 않고 비바람도 불고 해서 택시를 탔습니다.

"인천대공원 동문 주차장이 쪽에 있는 장수동 은행나무로 가주세요! 천연기념물 장수동은행나무요"

그렇게 행선지를 말씀드리고 가는데 아뿔싸 왼쪽 깜빡이가 켜집니다.

놀라서 " 여기서 좌회전 하시면 안되는데요 직진하셔서 가셔야 합니다.

인천대공원 정문쪽이 아니라 동문주차장쪽에 있는 천연기념물 은행나무입니다. 장수동 은행무요!" 다시 재차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이해를 못해서 그 식당많은 곳 만의골요! 했더니 그제서야 알아 들으시고 방향을 돌려서 목적지까지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사설이 길었는데요

#천연기념물 제562호는 #장수동은행나무 입니다.

그런데 오늘 가다가보니 길 입구엔 #만의골은행나무라 안내가 되어 있어서 명칭을 통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의견을 올림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정확한 명칭을 현장 가는 길 안내에도 명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오늘 촬영하러 가보니 새벽이나 이른 시간에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사진 촬영하느라 은행나무 팬스안으로 들어 가는 경우들을 봤습니다.

이 곳에도 지켜야할 안내문을 설치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이곳은 천연기념물이나 안으로 들어 가서 촬영하지 않으셨음합니다." 라고 말했더니

안그러는 척 하다가 다시 차를 타고 나가더니 제가 현장을 떠 나올 때 다시 차를 끌고 와서 은행나무 팬스 안으로 들어가서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출근 시간이 아니었다면 다시 돌아가서 이야기 했을 텐데 비바람에 출근길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여서 그냥 돌아 왔습니다.

천연기념물지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후의 얼마만큼 관심을 갖고 관리하고 지켜내고 보호해야하는지도 아주 중요한 사항입니다.

 

장수동 은행나무를 가리고있는 철재구조물
장수동 은행나무를 가리고있는 철재구조물
장수동 은행나무 주변의 각종 간판들의 모습
장수동 은행나무 주변의 각종 간판들의 모습

 

그리고 장수동은행나무 앞 다리위에 설치된 철재 구조물도 철거해주시고 은행나무를 전면에서 촬영할 때 주변의 음식점 현수막들이 걸리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주변환경 정리와 함께 지속적인 관리와 모티터링 활동이 시급해 보입니다.

 

만의골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점'을 가장 먼저 떠 올림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해마다 황금빛으로 물들이면서 큰 기운을 선사해준 장수동 은행나무

그 은행나무에 기대에 많은 시간을 살아 왔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천연기념물에 걸맞는 예우를 해주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850년은 우리 곁에서 당당하게 살아오면서 자리를 지켜주고 자연유산이 되어 준 은행나무에게 이제는 건강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관리와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그 예우에 맞게 주변의 환경과 제대로된 이름도 지켜주어야할 때 입니다.

장수동 은행나무의 풍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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