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치경찰위원회 출범 후 스쿨존 교통사고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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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치경찰위원회 출범 후 스쿨존 교통사고 크게 줄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1.2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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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월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11건으로 50% 감소
같은 기간 아동학대 행위자 검거는 341건으로 121% 증가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경찰청 간담회, 성과 분석 결과
간담회를 주재하는 이병록 인천시자치경찰위원장(왼쪽)과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오른쪽) (사진제공=인천경찰청)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5월 출범 후 1호 사업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 만들기’를 적극 추진한 결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크게 줄고 아동학대 행위자 검거는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경찰청은 19일 인천경찰청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인천 자치경찰의 추진 성과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자치경찰 추진성과 분석 결과 7~10월 발생한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11건으로 전년 동기의 22건과 비교해 5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아동학대 행위자 검거는 34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54건보다 121.4%, 피해아동 보호조치도 162건으로 전년 동기의 70건보다 131.4% 각각 증가했다.

학교폭력 가해자는 11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19명과 비교해 5.9% 감소했다.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5월 17일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공식 출범하고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 만들기’ 10대 과제를 중점 추진해왔다.

이병록 인천자치경찰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경찰정이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자치경찰의 조기 정착에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자치경찰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치안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지방행정과 경찰행정을 접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경찰서별 지역특성에 맞춰 주민이 원하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제공해 시민들의 치안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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