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465명 확진 - 숭의교회발 오미크론 의심자 3명 추가
상태바
인천서 465명 확진 - 숭의교회발 오미크론 의심자 3명 추가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2.10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구 중학교, 미추홀구 초교서 53명, 19명 무더기 확진
의료기관 2곳, 요양시설 2곳서도 65명 집단감염
인천시청 직원 1명 더 감염돼 누적 13명... 전 직원 검사
코로나19 진단검사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5명이 발생했다.

10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4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만8,17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에서는 각각 497명, 433명이 확진된 전날과 전전날(발표일 기준)에 이어 3일 연속 4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사망자도 3명 늘어 인천시 누계가 176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5일 이후 26일 연속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숭의교회와 관련해선 추가 감염 의심자 3명(누적 51명)이 새로 발생했다.

전날까지 검사를 받았던 이 교회 관련 인천 거주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8명에 대한 확정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까지 인천 8명, 서울 5명 등 13명의 감염 의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고, 이 중 서울 거주자 3명이 확정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청 신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와 누계가 13명으로 늘었다.

시는 신청사 근무자 630여명뿐 아니라 본청, 민원동, 의회 등 인천시청 전 공무원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한 상태다.

 

중구 중학교와 미추홀구 초등학교에서 각 53명, 19명이 확진돼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또, 계양구 요양원과 남동구 주간보호센터에서는 각 18명, 13명이 감염됐고, 남동구·미추홀구 소재 의료기관 2곳에서도 16명, 18명이 각각 확진돼 방역 당국이 분류한 집단감염지 목록에 포함됐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미추홀구 요양병원 등 5곳에선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73명 △확진자 접촉 240명 △감염경로 불분명 150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 91명 △서구 79명 △남동구 70명 △중구 70명 △부평구 61명 △계양구 41명 △연수구 35명 △동구 17명 △강화군에서 1명이 나왔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74..5% △중환자 병상 88.6% △준중환자 병상 83.9% △생활치료센터 64%다.

전국에서는 7,022명(해외 39명 포함)이 신규 확진돼 3일 연속 7천명대 확진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모두 5,295명이 나와 전체의 75.4%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