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 올해 10대 인천환경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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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올해 10대 인천환경뉴스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2.12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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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대 인천환경뉴스와 2022년 전망’ 발표
'한국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인천의 과제' 첫 번째로 꼽아
'해양환경과 신설', '부평미군기지 다이옥신 정화 완료' 등 뒤이어

인천녹색연합이 올해 10대 환경뉴스를 선정했다.

인천녹색연합은 22일 ‘2021년 10대 인천환경뉴스와 2022년 전망’을 발표했다.

10대 인천환경 뉴스는 ▲한국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인천의 과제(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위원회의 인천갯벌 등 추가 등재 권고에 따른 노력) ▲해양쓰레기 대응 강화를 위한 인천시의 해양환경과 신설 결정(해양쓰레기 문제 뿐 아니라 섬, 해양, 갯벌 보전, 세계지질공원,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 적극 추진 기대) ▲부평 미군기지 다이옥신 정화 완료, 굴포천과 산곡천 등 하천복원과 생태축 연결과제 ▲소래습지 생태공원 국가도시공원 추진(인근지역의 훼손된 그린벨트 복원과 물류단지 추진하는 레미콘공장 부지 매입 등 필요) ▲영흥화력 조기폐쇄 등 기후위기 대응활동(영흥화력 2030년까지 단계적 조기폐쇄 지속 추진) 등이다.

또 ▲습지보호지역이자 람사르습지인 송도갯벌 관통 도로계획 추진 논란(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배곧대교) ▲2020년을 목료로 한 ‘인천도시기본계획’과 ‘인천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추진(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에 적극 대응해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체계적인 조사연구와 기록을 통해 섬과 바다의 가치와 콘텐츠 발굴하고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 찾아가야) ▲백령도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생태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신규 시설 도입에 신중하고 지역주민들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해야) ▲깃대종 선정 그 이후(인천을 대표하는 생물종인 저어새, 금개구리,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대청부채를 깃대종 선정했는데 시민모니터링, 홍보교육, 정책개발 등 실질적 보호체계 구축해야) 등도 10대 환경뉴스에 포함됐다.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인천시가 지난해 자원순환 대전환(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등)을 위한 ‘환경특별시 인천’을 선언한 이후 올해 환경의제 설정 및 실천 측면에서 나름대로의 의지를 보이면서 일정부분 성과를 거뒀다”면서 “그러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정책에서는 영흥화력 조기폐쇄를 적극 요구하지 못했고 송도갯벌 관통 도로계획과 관련해서도 명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 못하는 등 뚜렷한 한계도 동시에 노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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