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347명 확진, 6명 사망... 영종 중학교서 연일 추가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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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347명 확진, 6명 사망... 영종 중학교서 연일 추가 확진자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2.1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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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연속 사망자... 사망자 누계 192명
숭의교회 관련 오미크론 의심자 2명 추가 발생
전국에선 5,567명 확진... 위증증 환자 906명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선별진료소 앞에 검사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 (사진=김민경 인턴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7명이 발생했다.

14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날 3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만9,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 8일(발표일 기준)부터 12일까지 5일 연속 4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13일(390명)과 14일(348명) 이틀 연속 300명대로 줄었다.

하지만 이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 부평구 요양원 확진자 1명 등 확진 환자 6명이 숨져 인천시 사망자 누계가 192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5일 이후 30일 연속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숭의교회와 관련해 추가 감염 의심자 2명(누적 57명)이 새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발생한 숭의교회 관련 인천 거주 오미크론 감염자는 51명이며, 감염 의심자 6명에 대해 확정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영종국제도시 중학교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9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 누계가 89명으로 늘었다.

이 중학교에서는 지난 8일 9명이 확진 판정된 이후 9일 44명, 10일 11명, 11일 14명, 12일 2명, 13일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미추홀구 요양병원에서 8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지 7곳에서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28명 △확진자 접촉 215명 △감염경로 불분명 104명 등이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61명 △남동구 59명 △미추홀구 51명 △부평구 50명 △연수구 45명 △계양구 38명 △중구 25명 △동구 9명 △강화군 8명 △옹진군 1명다.

인천지역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중환자 병상 89.4% △준중환자 병상 78.0% △생활치료센터 65.9%다.

전국에서는 5,567명이 신규 확진돼 전날 5,817명 대비 250명 줄었으나 위증증 환자(906명)와 사망자(94명)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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