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1~18세 여성에 생리용품 구매비용 매월 1만2천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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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1~18세 여성에 생리용품 구매비용 매월 1만2천원 지원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1.12.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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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025년까지 지원대상 단계적으로 확대
내년 만 18세, 2023년 17세, 2024년 15~16세, 2025년 11~14세
매월 1만2000원씩 인천e음카드로 지급
저소득층 지원대상은 내년부터 만 9~24세로 확대
인천시청 전경

인천에 거주하는 만 11~18세 여성들에게 내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생리용품 구매비용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인천e음카드로 매월 1만2.000원씩 지급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만 11~18세의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 비용을 월 1만2,000원씩 인천e음카드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급사업은 지난해 11월 「인천시 여성 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한데 따른 것으로, 지원예산은 시와 군·구가 절반씩 분담한다.

지원은 ▲2022년 만 18세(1만875명) ▲2023년 만 17~18세(2만4,536명) ▲2024년 만 15~18세(4만7,562명) ▲2025년 만 11~18세(9만5,907명)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만 18세 여성청소년에게 1인당 월 1만2,000원의 생리용품 구매 비용을 이음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가 직접 지급 신청해야 생리용품 구매 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시는 신청 절차와 지급방식 등을 추후 확정 되는 대로 공지할 계획이다.

다만, 국비 지원사업인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대상은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대상도 기존 만 11~18세에서 내년부터 만 9~24세로 확대된다. 만 19~24세는 내년 5월부터 지원(8개월분)될 예정이다. 1인당 월 1만2,000원씩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전자바우처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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