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 군부대 이전부지 활용 신속하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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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 군부대 이전부지 활용 신속하게 추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2.2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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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마켓, 조속한 부지 반환·확실한 오염정화 위해 최선
공병부대, 주민 뜻 반영해 원하는 공간 조성
제3보급단, 국방부·기재부와 합의각서 체결 등 절차 이행중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23일 '부평 군부대 부지 활용' 관련 시민청원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 캡처)

인천시가 캠프마켓·공병부대·제3보급단 등 부평지역 군부대 부지 활용과 관련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23일 '부평 이전부대 부지에 대해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 영상답변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부시장은 캠프마켓 토양 정화와 관련해 "오염된 토양 위에는 어떠한 시설도 조성할 수 없고, 시민이 원하는 공원 중심으로 추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공원의 비전과 기본방향, 원칙을 담은 기본구상안을 마련하는 등 차근차근 밑그림을 완성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공병부대 복합쇼핑몰 유치과 관련해서는 사업을 제안하는 사업시행자가 있을 경우 시민편익을 위한 공공기여분 이행을 포함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조 부시장은 “토지소유기관인 국방부와의 협의로 공모지침 작성이 늦춰지고 있다”며 "공모지침 작성을 완료하는 대로 지역발전과 주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개발안을 공모하겠다"고 했다.

제3보급단 이전 부지 활용과 관련해서는 국방부·기획재정부와 합의각서 체결 등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며 "합의각서를 체결하면 2025년 하반기까지 군부대 시설물에 대한 대체시설물을 설치하고 부지와 시설 등을 받아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앞서 청원인은 부평에서 이전·개발이 추진 중인 캠프마켓·공병부대·제3보급단 활용과 관련해 "시민들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공원과 대형쇼핑몰 등 시민들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청원은 30일간 총 3,034명에게 공감을 받아 답변 요건을 갖췄다.

이번 시민청원 답변 영상과 내용은 ‘인천은 소통e가득’ 사이트(http://cool.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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