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5명 늘어 인천시 누계 279명
전국에선 3,024명 확진... 수도권서 2,056명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1명이 발생했다.
4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1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3만7,55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전날(187명, 발표일 기준)부터 이틀 연속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주말 효과와 최근 시행되고 있는 강화된 거리두기 정책의 효과가 겹친 결과인 것으로 해석된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인천시 누계가 279명이 됐다. 인천에서는 작년 11월15일 이후 51일 연속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남동구 소재 직장에서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날 7명이 추가 확진돼 새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동일 명칭의 집단감염 사례가 있어 ⑤번으로 명명됐다.
남동구 중학교, 요양병원, 서구 어린이집, 미추홀구 의료기관 등 기존 집단감염지 4곳에선 각각 1~4명이 더 감염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4명 △확진자 접촉 91명 △감염경로 불분명 56명 △해외유입 10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41명 △서구 29명 △부평구 27명 △미추홀구 24명 △연수구 20명 △계양구 18명 △중구 9명 △강화군 2명 △동구에서 1명이 나왔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33.4% △중환자 병상 57.3% △준중환자 병상 84.6% △생활치료센터 46%다.
전국에서는 3,024명(해외 135명 포함)이 확진돼 전날 3,129명 대비 105명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모두 2,056명이 나와 전체의 67.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