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개 기초자치단체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상태바
인천시, 4개 기초자치단체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1.07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부평·계양구와 강화군 임산부 1,856명 대상으로 올해 첫 실시
사업비는 국비 40%, 시비 12%, 군·구비 28%, 임산부 자부담 20%
3만~10만원의 선택형·완성형·프로그램형 중 월 4회(연 16회)까지 신청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출처=농림축산식품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출처=농림축산식품부)

인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임산부들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시는 7일 ‘2022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공급업체 모집공고’를 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20년부터 실시하는 것으로 시는 올해 첫 시범사업에 나선다.

사업 참가 기초단체는 4곳으로 임산부 1,856명(동구 100, 부평구 962, 계양구 644, 강화군 150)에게 연 48만원 한도로 친환경농산물(축산물 포함)을 공급하며 예산은 국비 40%, 시비 12%, 군·구비 28%, 임산부 자부담 20%다.

시는 올해 8억9.088만원(국비 3억5,635만2,000원, 시비 1억690만5,000원, 군·구비 2억4,944만7,000원, 자부담 1억7,817만6,000원)을 들여 4개 기초단체 거주 임산부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키로 했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3만~10만원의 선택형·완성형·프로그램형으로 다양화해 임산부들이 월 4회, 연 16회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연말까지 운영하며 임산부들의 가격대 및 횟수 선택에 따라 2달 이내에 집중적으로 공급받거나 12월까지 나눠 받을 수도 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업체는 인천에 사업장(본사, 지사, 물류센터)을 둔 친환경농산물 취급자인증을 받은 업체로 현재 자체 온라인 주문시스템과 냉장 배송체계를 갖추고 운영 중이어야 한다.

시는 17~18일 신청을 접수(신관 농축산유통과)하고 신청 업체가 2배수 이상일 경우 서면평가를 통해 2배수로 압축한 뒤 24~26일 현장평가를 거쳐 서면평가(50%)와 현장평가(50%)를 합산해 27일 선정업체를 발표한다.

서면평가는 ▲시설·장비현황 35점 ▲사업조직역량 40점 ▲관리실태 25점 ▲가점 13점과 감점-3점이다.

현장평가는 ▲사업계획 10점 ▲시설·장비 30점 ▲공급업체 역량 60점이다.

시는 임산부에게 공급한 친환경농산물에서 원산지 미표시, 친환경 미인증, 이물질, 잔류농약 검출 등 협약 위반 발생 시 해당 생산자 품목 공급 금지, 공급계약 해지 등 강력한 처분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올해 첫 실시하는데 10개 군·구 중 4곳만 참여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에 중점을 두고 지역 내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우선 공급토록 함으로써 임산부들에게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농민 지원 효과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