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카렌족 재정착난민들의 스토리텔링 공연
상태바
미얀마 카렌족 재정착난민들의 스토리텔링 공연
  • 인천in
  • 승인 2022.01.15 2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울림이끌림협동조합, 15일 '또 하나의 우리, 희망 플랜. 미얀마 카렌족 문화이야기' 개최
재정착 난민으로 부평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등 삶에 관해 스토리텔링
어울림이끌림협동조합 후원자와 봉사자들로 구성된 어울스중창단(지휘자 황지영)

 

어울림이끌림사회적협동조합은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 함께 15일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또 하나의 우리, 희망 플랜. 미얀마 카렌족 문화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얀마 카렌족이 주체적으로 준비한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주인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새로운 일상의 지역 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내용은 미얀마 카렌족 언어와 문화 이야기를 비롯해 카렌족의 역사 이야기, 난민촌에서의 일상과 학교생활, 재정착 난민으로 부평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등 미얀마와 한국의 삶에 관해 스토리텔링하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지역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카렌족 전통춤과 노래, 카렌족 아이들로 구성된 하울림 합창단의 합창과 K-pop댄스 등을 선보이며 한국과 미얀마 양국의 문화를 결합하는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하였으며, 이후 비디오 컨퍼런스를 이용하여 관객과 소통하며, 선주민과 정착민 간 편견을 허물고 공감할 수 있는 대화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렌족 재청착난민으로 구성된 하울림합창단(지휘자 이연자)

행사는 개그맨 장용 씨가 사회를 보고, 베이스 이연성 교수의 축하공연, 어울림이끌림의 후원자로 구성된 어울스 중창단의 합창 등으로 문화공연을 풍성하게 이끌었다.

공연 참석자들는 미얀마의 소수민족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입을 모으며 한국 청소년들이 우리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랬다.

또 미얀마 카렌족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어울림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 이병철 대표는 “이번 행사로 재정착 난민들이 한국의 지역사회에서 함께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어울림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은 중도 입국자녀와 결혼 이민자가족 및 일반 귀화자 등 다양한 유형의 다문화 가정에 대해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카렌족 재정착난민들이 존중, 사랑, 배려에 대한 내용으로 합창하고 있다.
카렌족 재정착난민들이 존중, 사랑, 배려에 대한 내용으로 합창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