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대선 판도 ‘안개 속’ - 이재명, 윤석열 조사기관따라 우세 엇갈려
상태바
인천·경기 대선 판도 ‘안개 속’ - 이재명, 윤석열 조사기관따라 우세 엇갈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1.29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이재명이 9%p 우세
리서치뷰 조사에선 윤석열이 8%p 앞서
왼쪽부터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사진제공=연합뉴스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후보가 달라지는 등 인천에서는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의 지지율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가 28~29일 공개한  차기 대선 관련 2건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인천·경기 시민들의 1순위 지지 후보가 조사 기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인천·경기 316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조사에선 인천·경기 주민 39%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0%의 지지를 얻어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9%p 뒤쳐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14%, 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인천·경기 시민들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29% △국민의당 5% △정의당 4% 순으로 조사됐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반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인천·경기 3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인천·경기 시민들의 대선 후보 지지도가 △윤석열 45% △이재명 37% △안철수 10% △심상정 4% 순으로 다르게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 차이는 8%p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따돌렸다.

윤석열 후보 주도의 야권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선 윤 후보가 49%, 이 후보가 43%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오는 경우엔 49%를 기록해 40%의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9%p 제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힘 37% △정의당 4% △국민의당 6%로 집계됐다.

해당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