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현장 신청은 21일부터 개시
인천지역 영세 자영업자 및 폐업사업자 27만6천여명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인천시 특별지원금(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세 자영업자·폐업사업자 특별지원금’ 온라인 신청은 오늘(7일)부터, 오프라인 신청은 내달 21일부터 시작된다.
해당 특별지원금은 시가 작년 11월 발표한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대책’에 포함된 사항으로, 전 인천시민에게 지급한 일상회복지원금과는 달리 자영업자·폐업사업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지원이다.
구체적인 지급 대상은 부동산 임대업을 제외한 매출액 3억원 이하 자영업자 22만여명(작년 12월31일 이전 사업자 등록업체)과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로 2020년 3월22일 이후 가게를 접은 휴·폐업사업자 5만6천여명 등 도합 27만6천여명이다.
지급액은 1인당 현금 25만원씩이며 신청 계좌로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은 인천시 및 각 군·구 홈페이지서, 오프라인 신청은 각 군·구에 마련된 전담 창구에서 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온·오프라인 모두 4월8일 저녁 6시까지다.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차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7일과 21일엔 1·6년생만, 8일과 22일엔 2·7년생만 신청하는 식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엔 신청할 수 없다.
신청 시 필요한 구비서류는 행정청 홈페이지나 각 군·구 접수센터(전담부서) 등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전 인천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일상회복지원금은 지난달 말까지 278만6,923명(대상자의 93%)이 신청해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