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사 통해 지원 대상가구 선정
인천시는 한국인테리어산업협동조합 인천지부와 공동으로 소외계층 주택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테리어 시공과정에서 발생한 가구, 조명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지원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또 벽지, 장판, 페인트, 중고 가구, 가전제품 등을 지원받아 이들 가구에 무상 공급한다.
시는 현장 실사를 통해 지원 대상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테리어산업협동조합 회원들은 시공 자원봉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는 시범사업으로 중구 인현동 기초생활수급자 5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와 세탁기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 자재를 활용해 소외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도움을 받도록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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