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2년 문화공간 조성 지원사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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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2년 문화공간 조성 지원사업' 공고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3.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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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7,000만원 들여 70여곳에 프로그램 운영비 등 지원
23~24일 접수, 4월 중 선정 결과 발표, 5월 중 사업비 교부
2018년부터 1년 단위 사업, 문화예술공간 확충과는 거리 멀어

인천시가 시민 문화공간 확충을 위한 운영비 지원에 나섰다.

시는 3일 ‘2022년 문화공간 조성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8억7,000만원을 들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문화공간 70여곳을 늘리거나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세부적으로는 ▲문화오아시스 조성 55개소 6억원(문화공간을 보유 또는 운영하고 생활예술교육이 가능한 단체·개인에 1곳당 프로그램 운영비 1,000만~1,200만원 지원) ▲라이브 뮤직 공간 지원 7개소 7,000만원(운영실적이 있는 라이브 공연장에 1곳당 1,000만원의 공연료 등 경비 지원) ▲유휴시설 생활문화공간 조성 10개소 2억원(공간조성 2곳에 1곳당 3,500만원 지원, 공간활동 지원 8곳에 1곳당 사업운영비 1,500만원 지원)이다.

문화 오아시스 조성은 ▲신규(1년차) 20곳(1곳당 1,000만원) ▲기존(3년 미만) 25곳(1곳당 1,200만원) ▲컨소시엄(2년 이상된 문화 오아시스와 2곳의 문화공간 네트워크) 10곳(1곳당 1,000만원)이다.

유휴시설 생활문화공간 조성은 80㎡ 이상의 유휴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을 보유하고 생활문화사업을 추진(준비) 중인 문화관련 비영리법인, 비영리단체, 사회적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이 대상으로 최대 3년을 지원한다.

제안서 접수기간은 23~24일, 접수처는 공간 소재지 군·구 사업부서(유휴시설 생활문화공간은 시 문화예술과)다.

시는 공간 적합성, 사업 타당성, 실행 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4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한 뒤 5월 중 실행계획을 제출받아 보조금을 지급하고 연말에 사업을 종료한다.

시는 2018년 문화공간 지원(문화 오아시스 조성 57곳, 7억200만원)을 시작해 매년 7~8억원을 투입하고 있으나 1년 단위의 사업을 반복하면서 문화공간의 획기적 확충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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