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2단계사업 본궤도 오르나... 건립추진위 조례 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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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 2단계사업 본궤도 오르나... 건립추진위 조례 제정 추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3.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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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사진 왼쪽 건물) 옆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오페라하우스와 박물관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인천’ 2단계사업 추진을 위한 인천시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인천시의회는 이달 열릴 제278회 임시회에서 '아트센터인천 뮤지엄 건립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건립추진위는 박물관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심의·자문 기구다. 인천경제청은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조례 제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사업은 콘서트홀 옆 터(연수구 송도동 80-9)에 오페라하우스와 박물관을 짓는 사업이다.

1,515석의 공연장을 갖춘 오페라하우스는 연면적 3만1,30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박물관은 연면적 1만9,700㎡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건설한다.

예상 사업비는 2,200억원 수준으로 전액 시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아트센터인천 1단계사업으로 건설된 콘서트홀은 지하 2층·지상 7층, 1,727석 규모로 2018년 11월 개관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는 등 2단계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한 뒤 연말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2025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사업은 시행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정산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지난 2018년 이후 수년째 표류해 왔다.

시의회는 아트센터인천 1단계 사업 개발비용 정산 이후 2단계 사업을 추진하라며 인천경제청의 사업 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조례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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