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방선거...인천시장 후보군 SNS서 일제히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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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방선거...인천시장 후보군 SNS서 일제히 잰걸음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3.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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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사진=연합뉴스
지방선거.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로 막을 내린 가운데 6월1월 지방선거를 앞둔 여야의 인천시장 후보군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남춘 인천시장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 회초리에 한없이 작아지는 아침”이라며 “겸허하게 주권자의 뜻을 가슴에 담는다”고 말했다.

이어 “6월1일 지방선거에 나서는 중부권 유일 민주당 현역 단체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시 봄을 준비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장 후보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당선을 일제히 환영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대한민국이 더 이상 퇴행의 길로 가지 않고 정상적인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에서 국민이 행복한 미래로 가는 길이 다시 열렸다"며 "사랑하는 시민, 위대한 국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길에 변함없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전 의원은 "진정한 인천발전을 위해선 새 인물로 인천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사람이 바뀌어야만 인천을 바꿀 수 있다"며 "다시 태어나는 새로운 인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살고 싶은 인천을 윤석열 당선인과 꼭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우리 모두의 진심이 통했다. 드디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더 나은 대한민국, 더 나은 인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고, 윤석열 대통령이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 법치와 정의의 대한민국, 통합과 미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성공한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직 시장인 박 시장의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민주당은 시장 경선 계획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으나 하마평에 올랐던 인사들은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정복·안상수 전 시장과 윤상현 의원, 이학재 전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이들 모두 이번 대선에서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대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은 여러 후보가 난립해 치열한 경선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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