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담재갤러리서 15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려
강명균 초대전 ‘장신구로 전하는 행복’이 3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서담재갤러리(인천 중구 송학로 25-15)에서 열린다.
서담재갤러리는 2022년 첫 번째 기획 전시로 회화나 사진 작품 위주의 기존 전시 방식을 탈피한 공예 전시를 기획했다.
공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지만, 실용성과 기능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순수미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서담재갤러리는 공예전시의 문을 열기 위해 강명균 금속보석 공예작가 초대전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명균 작가가 금, 은, 진보석 등을 재료로 완성한 장신구 50여 점을 전시한다.
강 작가는 외형적 형태의 단조작업과 레플리카(replica) 주조방식을 혼용하며, 장신구에 가미된 문양은 주로 당초문을 강조한다. 또한 한국의 전통기법인 금부기법을 사용해 전통미를 드러낸다.
그는 “일상 속에서 만나는 자연과 다양한 감정, 감각들을 장신구에 담는다”며 “나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안에 담긴 행복한 에너지를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담재갤러리는 일본기업체 사옥이었던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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